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 미취업자 300명을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SW) 실무인재로 양성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추경사업으로 지원되는 9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 6300명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SW)교육을 실시해 4차 산업혁명 8대 선도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8대 선도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등이다.
지난해 1200명 양성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5월부터 1400명에 대한 교육을 이미 실시했다. 이번 추경예산 6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AI, 클라우드 등 4대 분야 실무인재 300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결정했다.
30일 동안 추경사업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35개 기관에서 42개 과정을 신청했다. 평가를 통해 최종 7개 교육기관 9개 교육과정을 선정, 4.7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2대1에서 올해 초 4.4대1을 기록, 매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정 교육기관은 30일 동안 교육생 모집을 거쳐 6개월 간 프로젝트 중심 집중 교육과정을 실시해 산업맞춤형 실무인재 300명을 양성한다.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시킬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