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울산역 인근 '스마트 산업도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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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과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 대표들이 KTX 울산역세권 복합특화단지 MOU 체결 후 손을 맞잡고 성공 조성을 다짐하고 있다.

울산시가 KTX 울산역 배후 지역을 첨단산업과 정주여건이 어우러진 복합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총사업비 8364억원을 투입,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인근 KTX 울산역 배후부지 153만㎡(46만평)를 복합특화단지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복합특화단지를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지정 투 트랙으로 추진해 미래 신산업 단지와 함께 쾌적하고 자족 가능한 정주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산업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부지 면적 30%를 차지하는 신산업 단지에는 미래자동차, 생명공학(BT), 친환경에너지 기업을 집적화하고,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그린모빌리티 클러스터 등을 구축한다.

KTX역 인근 전시컨벤션센터를 확장해 현재 롯데가 건설하고 있는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하고, 인근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지어 스마트 자족 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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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부지.

시는 25일 한화도시개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4개 기관·기업은 공공·민간 공동출자 형태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시동을 건다. 또 산단 입주기업 공동 유치, 공동투자 및 일자리 창출과 행정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도시개발은 전국 12개소 200만㎡ 이상을 개발해 온 개발사업 및 투자 전문기업이다. 울산도시공사는 KTX 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지역개발 노하우가 풍부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복합특화단지는 울산 서부권 부도심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복합특화단지 조성으로 생산유발 효과 1조6703억원, 고용유발 효과 5269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X 울산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사업 개요>

KTX 울산역 인근 '스마트 산업도시'로 만든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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