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61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이 전년 대비 고르게 성장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약품은 14.1% 성장한 6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스위스(7억5000만달러, 63.0%), 헝가리(6억달러, 16.3%), 네덜란드(4억4000만달러, 76.0%), 이탈리아(2억5000만달러, 146.8%) 등 유럽 국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65.4%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39억7000만달러로 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독소류·톡소이드류 수출은 2억8000만달러로 46.9% 성장해 최대 반기 수출 기록을 세웠다. 미국(7000만달러, 43.5%), 중국(6000만달러, 49.7%), 브라질(3000만달러, 31.6%), 베트남(2000만달러, 114.1%)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기는 5.9% 성장한 30억8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년 만에 상반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화장품은 69억8000만달러 수출로 26.9% 성장했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8.3%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전년 동기 대비 33.1% 성장한 54억7000만달러로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11억달러, 49.6%), 영국(2억2000만달러, 174.0%), 네덜란드(1억6000만달러, 297.7%) 등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최영임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하반기에도 기초 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리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