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테크, '미세먼지 골키퍼' 10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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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테크가 개발한 미세먼지 차단 정전기 부직포 필터 미세먼지 골키퍼 사진출처=필터테크

필터 전문기업 필터테크(대표 박서윤)가 미세먼지 방충망 필터 시장에 도전한다.

필터테크는 이를 위해 최근 '미세먼지 골키퍼'라는 브랜드로 미세먼지 차단 정전기 부직포 필터를 개발, 10월 중순 홈쇼핑채널 홈앤쇼핑에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미세먼지 차단 정전기 부직포 필터는 정전기 방전기술을 적용, 입자가 큰 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을 효과적으로 흡착하고 차단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한 망 포집률 성능 실험에서 초미세먼지에 해당하는 1.0㎛(마이크로미터) 크기 입자를 평균 58.3% 걸러냈고, 미세먼지 분류기준인 2.5㎛ 크기 입자는 79.9% 차단했다.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해 창문틀에 탈부착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 덕분에 이용자가 창문 형태나 크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필터테크는 이 제품을 홈앤쇼핑에서 아파트 평형별로 제품을 구성, 판매할 계획이다. 원활한 제품 조달을 위해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중국 제조사에 위탁한다.

공기청정 분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어컨 프리필터나 기업 공기조절기에 설치 시, 내부 먼지 발생량을 낮춰주고 헤파필터 교체주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홍재의 이사는 “취약계층에게 고가의 공기청정기는 경제 부담이 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최소한의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그 결과로 미세먼지 골키퍼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통기성도 좋고 미세먼지 흡착률이 높은 제품인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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