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웨이-차이나모바일, 브라질 통신사 인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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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브라질 통신사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브라질 언론을 인용, 화웨이가 차이나모바일과 브라질 통신사 '오이(Oi) SA' 인수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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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이 5G 구축을 앞두고 있고, 세계 4대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에 본사를 둔 Oi는 브라질 최대 유선전화 통신사인 동시에 최대 4G 통신사로,텔레마(Telemar)와 브라질텔레콤(Brasil Telecom) 등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Oi는 2013년 포르투갈 최대 통신사 포르투갈텔레콤과 합병하고 포르투갈 통신사 알티스그룹(Altice Group)을 인수했다.

하지만 2016년 6월 부도 위기 이후 현재까지 재정난에 직면한 상태다.

한편 브라질 언론은 Oi가 화웨이-차이나모바일 이외에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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