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2세대 에픽 프로세서, 델·노키아·TSMC 등 채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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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

AMD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출시 행사에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고성능 컴퓨팅(HPC) 업계 전반에서 2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채택하는 신규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 EMC 파워엣지 신규 플랫폼 5종을 발표했다. 노키아는 2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클라우드 패킷 코어 시스템을 가속화한다고 강조했다.

IBM 클라우드는 2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클라우드 보안 개선, 빅데이터와 분석 워크로드를 위한 메모리 대역폭 확장, 컨테이너 워크로드를 위한 코어 스케일링 등 영역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 OVH클라우드는 AMD 에픽 7402P 프로세서 기반 새로운 하이엔드급 호스팅 인스턴스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 TSMC는 차세대 연구와 선도적인 공정 기술 발전을 위해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수석부사장은 “델, 노키아 등 신규 고객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HPC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에 AMD의 2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며 “AMD 에픽 프로세서가 생태계 지원을 받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서 데이터센터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2세대 에픽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에픽 7H12'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신제품은 HPC 고객과 워크로드를 위해 개발된 프로세서다. 64코어와 128 스레드, 2.6GHz 베이스 클럭, 3.3Ghz 최대 부스트 클럭과 280W TDP를 지원하고 수냉을 활용해 우수한 슈퍼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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