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일본 수출규제 현안을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합쳤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23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소재·부품·장비산업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간 적극 협력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일본규제 피해가 해소될 때 까지 전담직원이 1:1로 밀착 관리하기로 했으며 기업 애로 해결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성장잠재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강소·스타트업 및 히든챔피언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기관들이 성장자금, 수출, 연구개발(R&D) 코칭,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대외변수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환 청장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자 경쟁력의 핵심요소”라며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기관과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