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 생명연에서 TEV·EGF 기술이전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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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기업 한국코러스(대표 황재간)는 단백질 정제시스템과 피부미용 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단백질 절단효소(TEV), 상피세포성장인자(EGF)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코러스가 생명연에서 이전받은 TEV는 융합단백질에서 특정부위만을 절단할 수 있는 특이성을 가진 효소다. 타겟으로 삼은 단백질만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정제절차를 단축하고 정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GF는 상피세포와 같은 세포의 유사분열을 촉진, 세포성장 및 위산분비 억제 등을 통해 피부재생을 도와준다. 한국코러스는 이를 통해 단백질 정제시스템 개발과 화장품 브랜드 '뷰티오' 원액 자체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재간 대표는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TEV는 향후 한국코러스가 추진하는 융합단백질 운용기술에 있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EGF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연구개발 활동 및 원료공급 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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