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국제e스포츠연맹(IeSF·회장 콜린 웹스터)은 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e스포츠 진흥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e스포츠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IeSF는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개최, 공공부문 e스포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국제e스포츠R&D센터 구축 등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IeSF는 2008년 설립해 현재 54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기구다.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세계e스포츠정상회의' 등을 주최하고, 국제e스포츠 표준화를 비롯한 글로벌 e스포츠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e스포츠시장의 주도권을 잡고자 2017년 IeSF 사무국을 부산에 유치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내년 부산에 e스포츠상설경기장을 완공하면 IeSF 사무국을 경기장 내로 이전해 국제e스포츠 표준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IeSF와 협력해 부산을 e스포츠 메카로 만들고 글로벌 e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