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충북대학교와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청주시에 위치한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가상·증강현실 제작인프라와 교육장을 구축하고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주력분야인 반도체, 전기전자와 융합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60억원을 투자, 올 해에만 31억 3000만원이 투입돼 제작에 필요한 장비·공간 구축을 추진한다.
김상규 전략산업과장은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가상·증강현실은 제조, 문화, 교육, 안전과 같은 모든 분야에 융합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산업”이라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제작 거점센터 구축 및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