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거래사회, 9월 2일 기술거래사 등록신청 마감

한국기술거래사회(KTTAA, 회장 남인석)는 2019년 기술거래사 등록신청 접수를 내달 2일 마감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거래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등록·관리하는 국가전문자격증 제도이다. 이 제도는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상담·자문·지도·기술거래 등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기술거래사회는 기술거래 사업화 분야 종사자 가운데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지식 을 갖춘 기술 거래 경력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교육·평가 과정을 거쳐 기술거래사로 등록시킨다.

한국기술거래사회는 기술 수요자와 기술 공급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술거래사는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자 측면에서 또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타 기업에 이전하려는 기술 공급자 측면에서 부딪치는 첨예한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등 R&D 활성화와 결과물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정부 기술 이전법 시행령에 따라 기술거래기관·평가기관 등은 기술거래사 3명 이상을, 사업화 전문 회사의 경우 기술거래사 5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기술거래사 교육은 3일간 진행한다. 지구 환경보호 프로젝트 일환으로서 종이교재가 아닌 태블릿 PC로 모든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완료 후 시험을 통과해야만 기술거래사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국기술거래사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8년 기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특허가 출원되고 있지만 유무형태로 보유중인 지식재산의 사업화율은 10%도 되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기술거래사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공고에 따라 기술거래사 등록 희망자는 한국기술거래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부가적으로 필요한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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