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신임 대표이사 및 사장으로 추콩 럼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추콩 럼 사장은 1996년 지멘스 싱가포르 법인에 입사한 후 지멘스 아태지역과 유럽 법인에서 다양한 재무·경영지원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2004년부터 5년 동안 중국 상하이 지멘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즈 부문 수석부사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2009년 한국지멘스 수석부사장과 CFO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10년간 한국 법인 CFO 자리를 지켰으며 대표이사·사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했다.
추콩 럼 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한국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화에 기여하고, 그간 성공적으로 쌓아온 국내 비즈니스 지속성과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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