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 정보화교육장에서 방학기간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방문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일부터 16일까지 무료 코딩교육을 실시한다.
코딩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2개반 50명으로 운영한다. 학교 현장에서 코딩교육 경험이 있는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방문상담서비스 이용 학생 가운데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조절력이 감소된 잠재적 위험군에 속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중심·교구활용 교육 등을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하고 디지털기기의 건강한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코딩교육에는 학부모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코딩교육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광주스마트쉼센터와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대응과 바른 사용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가정 방문상담, 유아 뮤지컬공연 교육, 스마트 쉼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정보화진흥원, 광주스마트쉼셈터와 함께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