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애플 최신 '맥(Mac)' 제품과 연결성 및 호환성이 뛰어난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L)를 3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등 기타 국가에도 순차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애플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맥 미니' '아이맥'이 지원하는 '썬더볼트3' 단자를 탑재했다. 썬더볼트3 전송 속도는 1초에 최대 40기가비트(Gb)로 5K 해상도 고화질 영상 출력과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94와트 충전 전력을 제공해 모니터와 연결된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USB-C 단자도 탑재해 범용성이 뛰어나다. '아이패드 프로'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맥북과 아이맥 운용체계 'macOS 모하비 10.14.6'와 아이패드 프로 운용체계 'iOS 12.2' 버전부터 뛰어난 호환성을 구현한다.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는 27인치 디스플레이에 5K(5120×2880) 해상도를 지원해 FHD(1920×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화소 수가 1470만개를 넘어 초고화질 사진과 영상 편집 등 전문가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4MD4KL)도 출시하며 초고화질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성장세가 빠른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LG 울트라파인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으로 전문가에게 호평을 받았다”면서 “애플 최신 기기와도 호환성이 뛰어난 5K·4K 초고화질 모니터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