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년 만에 고객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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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 시작 2년 만에 회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에 영업 시작 후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 달 중 카카오 지분을 34%까지 높이는 대주주 변경안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일 계좌개설 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7월27일 서비스 시작 후 2주년을 보름여 앞두고 달성한 성과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시 5일 만에 고객 100만명을 확보했고 6개월 만인 지난해 1월 500만 계좌를 넘어섰다.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1년6개월 만에 500만 계좌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올 1분기 기준 회원수는 891만명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영업실적 면에서도 6분기만인 지난 1분기 흑자(66억원)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카카오(현재 지분율 10%)를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지분율 34%)로 변경하는 내용의 대주주 적경성 심사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1조3000억원인 자본금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 6월말 기준 카카오뱅크 수신은 17조57000억원, 여신은 11조3300억원이다.


[표]카카오뱅크 고객 현황

카카오뱅크, 2년 만에 고객 1000만명 돌파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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