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거래 패턴에 맞춰 영업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는 '굿 타임 뱅크(Good Time Bank)'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방문 고객 라이프 스타일과 거래 패턴에 맞춰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영업점을 의미한다. 기존 탄력점포 개념을 일반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 거래 특성에 초점을 맞춰 기업형, 상가형, 오피스형 점포 형태로 5개 점포를 지정했다.
광화문, 분당중앙금융센터, 가양역기업금융센터, 가양역, 목포대학교 지점이며 8월 5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변경해 운영한다.
이미 신한은행은 관공서, 병원 등에 소재한 점포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에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현재 110개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 변경으로 은행 방문 시간에 제약이 있었던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지역별 고객 은행방문 시간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 요구에 맞는 영업점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