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란 카카오페이에 연결한 은행계좌에서 카카오페이 머니를 충전해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간 계좌이체 방식보다 인증 절차가 간편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보험료를 납부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은행·계좌번호·공인인증서·OTP 비밀번호 등을 선택·입력해 송금해야 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각종 입력 절차 없이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만으로 수수료 없이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장기보험 일부 고객에게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분기 중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등 전체 보험 종목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