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필드는 자회사 썬웨이브텍이 SK텔레콤에 5세대(5G) 이동통신용 프론트홀 장비를 공급한다.
썬웨이브텍은 5G PON 장비 56억원, 5G SMUX 장비 8억원어치를 8월 말까지 SK텔레콤에 공급한다.
썬웨이브텍이 공급하는 5G PON 장비는 안테나, 중계기 등 건물 단위 기지국과 통합기지국을 연결하는 유선 전송망 구간을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텔레필드 관계자는 “2015년부터 SK텔레콤 요구 규격에 맞춰 썬웨이브텍 등 협력사가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시범물량 공급에 이어 올해 5G 상용화로 본격적인 양산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썬웨이브텍은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를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 5G 장비 매출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텔레필드는 2016년 썬웨이브텍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통신장비 개발에 투자를 계속해왔다.
텔레필드는 “썬웨이브텍과 개발,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면서 “5G 투자가 계속되는 만큼 장비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