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도미니카 PUCMM 대학·ESD·제이앤디전자와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해외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SEMS는 전기·가스·열 등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유도하는 통합형 제어기술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지 한국기업인 ESD에 K-SEMS를 구축하는 에너지효율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PUCMM 대학과 ESD가 건물에 발광다이오드(LED)·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구축하면 한전이 K-SEMS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제이앤디전자는 계측장비 납품 및 시공을 책임진다.
한전은 K-SEMS 도입으로 PUCMM 대학과 ESD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국가(도미니카) 전력 부하 관리에도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돼 기쁘다”며 “실증사업으로 도미니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