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태지역 산림위원회 및 산림주간' 개최....46개국 대표단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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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지역 46개국 정부 대표단이 모여 산림현안 등을 논의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및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면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아·태지역 산림주간을 통해 산림의 역할과 미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파리기후변화협정 등 전 지구적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의 역할에 대해 세계 저명 인사들의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또 산림경관복원, 사람과 산림의 조화, 탄력성 있는 환경조성, 합법적인 무역과 시장촉진, 정책과 기관의 혁신적 변화 등 산림현안에 대한 사례도 발표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토크쇼와 공예품 만들기, 식물 세밀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산림청 홍보관을 마련했다. 모두 64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가상현실(VR) 체험과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사전 신청자들에게 통일양묘장, 광릉숲 국립수목원, 가리산 선도경영단지 등을 현장방문(필드트립)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기연 APFC·APFW 준비기획단장은 “한국은 그동안 몽골, 중국 등의 국가와 사막화방지, 건조지녹화 등 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숲속의 대한민국 등 새로운 산림패러다임을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라면서 “우리의 산림복구 경험과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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