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 "中서 OLED 장비 수주 증가…올해 실적 개선 기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필옵틱스(대표 한기수)는 최근 중국 티안마가 발주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레이저 커팅 장비를 수주하는 등 중국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497억원을 달성, 지난해 매출 90%를 이미 확보했다. 영업적자는 대폭 줄어들어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한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의 68억원 규모 OLED 공정설비 공급계약도 맺었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비록 중국에 늦게 진출했지만 지금까지 OLED 레이저 공정설비 선도업체로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개발해온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공정 장비, 대면적 OLED 장비, 이차전지용 신공정 설비를 올해 양산라인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주 금액은 국내외 모두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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