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어린이집 클라우드서비스 지원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클라우드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은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집 130곳 내외에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 10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클라우드서비스는 기관관리(회계, 노무, 문서관리), 교육안전(등하원 알림, 실시간 위치확인), 교육콘텐츠(교육계획안, 교수자료 제공), 교육지원(전자알림장) 4개 분야 10종이다.

교육콘텐츠 분야 지원 서비스로는 교육계획안을 포함해 누리과정 기반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AR(증강현실)을 활용한 교육 자료, 해외 원어민과 실시간 화상영어 등을 제공한다.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양질의 교육과정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안전 분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학차량 위치, 차량 탑승, 등·하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와 야외 활동 시 특정 지역을 벗어나면 교사에게 알람을 보내 주는 위치 확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비롯한 최신 ICT를 접목한 실시간 클라우드서비스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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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세의 교육계획안과 교수자료 제공 서비스(왼쪽)와 아이마커의 야외활동 실종 방지 서비스

이외에 학부모와 소통을 위한 전자알림장, 수기로 작성한 각종 행정문서를 전산화한 회계·문서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교사가 아이에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영유아 교육에 클라우드서비스를 접목하면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서 “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아이와 부모, 보육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가 어린이집에 무상 제공하는 영유아 클라우드 서비스 10종>

부산시, 전국 최초 어린이집 클라우드서비스 지원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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