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직무대리 임승철)은 올해말까지 전국 110여개 학교와 단체 소속 중·고등학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달부터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진로체험 교육은 자유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직업체험과 중·고등학생을 대상하는 진로특강으로 구성했다. 올해에는 두가지 유형을 동시에 체험하는 종일과정도 개설해 본격 시행한다.
진로직업체험은 주제선택형이다. 미래 과학기술 관련 진로·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미래직업과정, 다양한 컴퓨팅 사고력 증진을 위한 창의융합소프트웨어(SW)과정, 상상력과 창의력개발을 연계한 메이커과정으로 구성했다.
진로특강은 인지도가 높은 인사를 초빙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진로 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강연을 제공한다.
또 매주 금요일은 '과학관 진로체험 하는 날'로 지정해 하루동안 미래기술관 관람, 진로특강, 진로직업 체험을 모두 하는 과정을 개설했다.
임승철 관장직무대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 지능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