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창업기획자로도 불리는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 기업이 빨리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광주에서는 3번째, 공공부문에서는 첫번째로 엑셀러레이터로 지정된 센터는 그동안 취약점으로 꼽혀온 투자 기능을 보완해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초기 창업자 선발부터 보육, 교육 및 시설제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자체 투자금 조성 및 개인 투자조합 결성 등 초기 투자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서 센터장은 “지역의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계기로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창업자, 투자자 등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광주의 대표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투자사업본부를 신설한 센터는 투자유치 지원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의 역량 있는 우수 스타트업과 기관의 폭넓은 투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기업 수요에 맞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전년도 대비 145% 증가한 16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