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역사의 전기면도기 전문기업 이즈미(IZUMI)가 면도망과 날이 반대방향으로 역회전하는 프리미엄 더블스핀 전기면도기 IKR-700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기면도기는 외부 망은 고정된 상태에서 내부 면도날이 회전하며 수염이 절삭되는 원리였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더블스핀 면도기(IKR-7000)는 내부날은 오른쪽으로 회전하고, 외부망은 왼쪽으로 역회전한다. 누워있거나 눌려있는 수염을 잡아세워 면도망 안으로 넣어주기 때문에 기존 면도방식보다 빠르고 절삭력이 뛰어나다.
또 63개 듀얼트랙 면도날이 내부에서 동시에 회전하기 때문에 빠르고 깔끔한 면도가 가능하다. 안면굴곡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는 4D 하이퍼플렉스 헤드를 장착해 빈틈없는 완벽한 면도환경을 제공한다. 1회 충전에 60분 사용하며, IPX 7 완벽방수 기능을 갖췄다. 8단계 LED방식 배터리 잔량체크 기능도 있다. 100~240V 50/60㎐로 해외여행시에도 쓸 수 있다.
이 면도기는 100% 일본 이즈미 기술력으로 생산하며, 이즈미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하이마트와 TV 홈쇼핑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4만원이다.
이즈미 면도기 국내총판법인 이즈미코리아는 더블스핀 면도기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마케팅, SNS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이제복 이즈미코리아 부사장은 “이즈미 상품은 한국판매 10년만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가전 양판점, 온라인은 물론 최근 T커머스 업체 신세계 TV쇼핑, SK스토아에서 인기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T커머스 1위인 K쇼핑에서는 전기면도기 부문 3년연속 판매 1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e커머스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과 기능에서 트렌디한 상품을 더욱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즈미는 전기면도기, 보플제거기 핵심부품인 날과 망은 100% 일본에서 생산하며, 면도기와 보풀제거기 등 생활가전과 이미용 가전제품은 일본 본사와 심천 글로벌 공장에서 세계 120개국 수출제품을 생산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