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력 일본 취업 길 열렸다...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日기업과 인력양성·취업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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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혁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사무총장(왼쪽)과 마사유키 요시카와 일본 V커런시그룹 대표가 블록체인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블록체인 개발인력 일본 취업길이 열렸다.

정부 블록체인 인재 양성사업 전문 수행기관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15일 일본 콘텐츠 전문기업 V커런시그룹 일본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인력 양성 사업 △블록체인 인재 일본 등 해외취업 알선 △기타 블록체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이 양성한 블록체인 인재를 V커런시그룹 등 일본 기업에 연간 50여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 블록체인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일본 V커런시그룹은 175개 계열사로 구성된 종합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자스닥 상장사를 보유한 홀딩스 그룹으로 모바일 콘텐츠, 지식재산(IP)·가상현실(VR)서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서비스 및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도상혁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사무총장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우리나라 인재 해외 진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일본 V커런시그룹과 협력은 한국 블록체인 뿐 아니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과기정통부가 인가한 국내 유일 블록체인 교육 전문 비영리 재단법인이자 고용노동부 인가 직무교육기관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인재양성 사업을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수행해 2월 57명을 배출했다. 향후 3년간 총 21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초급부터 고급 전문가까지 연간 1000여명을 교육시키는 '블록체인 놀이터'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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