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인천관광공사, 유엔환경계획한국협회은 9일 'SK 행복나눔 벚꽃축제' 개막과 함께 민관 공동 친환경 캠페인 '위.그린.인천(We Green Incheo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그린.인천'은 '우리(We)의 작은 실천이 더 깨끗하고 푸른(Green) 인천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시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절감을 위한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 인천 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인천 걷자, 나무 심자'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관광공사는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 수만큼 인천 지역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한 나무 묘목을 심어 친환경 숲으로 가꿀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1000그루, 인천관광공사 1000그루 등 총 2000그루를 목표치로 정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SK인천석유화학 벚꽃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사내 벚꽃동산 입구에 설치된 이벤트 부스 포토존에서 캠페인 참여 인증샷을 촬영하거나 행사 자원 봉사자 안내에 따라 GPS 기반 운동 애플리케이션인 트랭글을 휴대폰에 설치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나무 한 그루가 기부된다.
벚꽃축제 이후에도 캠페인은 지속 된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텀블러, 머그컵과 나무를 함께 촬영하고 #위그린인천이나 #아그위그챌린지 해시태그를 게재하면 나무 한 그루가 기부된다. 또 트랭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인천 둘레길 14코스 중 한 코스라도 완주하면 한 그루씩, 최대 세 그루의 나무가 기부된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위.그린.인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지역 환경 개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하면 좋겠다”며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목일을 맞이해 '1인 1나무 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내에 라일락, 진달래, 황매화 등 총 3500주의 나무를 심으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노사 화합과 회사 발전 의지를 다졌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