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SW교육, 3D프린터·드론에 초점…노하우 전수로 취·창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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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은 3D프린터·드론 등 소프트웨어(SW) 교육 주요 강사 양성에 주력한다. 국내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 프로그램을 전수한다. 교육생은 지역 내 전문강사로 활동하거나 관련 기업에 취업·창업하는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무안군청이 올해 진행하는 'SW 코딩 전문가 양성 과정'은 최근 주목받는 3D프린터와 드론 SW 강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3D프린터 프로그램은 3D프린팅 분야 취·창업 대비 '홈팩토리마스터' 자격증과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운영한다. 120시간 동안 3D프린터 기초부터 제작 실습까지 초중고급 과정을 전부 습득한다.

강사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했다. 3D프린팅 전문기업 쓰리디아이템즈 이기훈 대표와 회사 주요 임원이 직접 강의하고 멘토링으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3D프린팅 교재 집필위원과 국가기술표준원 미래로드맵위원회 3D프린팅분과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3D프린팅 관련 기술을 주도하는 전문가다. 서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국내 주요 공공에서 강사로 참여한 전문가가 이 대표와 함께 3D프린터 교육 방향과 핵심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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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프로그램은 드론 1·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은 총 120시간 동안 드론 SW와 하드웨어(HW) 제어부터 드론 조종 관련 전반을 학습한다. 드론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단계로 꼽히는 군집 드론 비행 기술을 전수받는다. 군집 드론 비행 핵심은 드론끼리 충돌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SW기술력이다. 교육생은 군집 드론 비행 기술을 학습하며 SW 주요 기술을 배운다.

교육은 SW 드론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로보링크 장애경 광주지사장과 김동윤 센터장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2015년 정부가 운영한 SW 창의캠프 호남권 교육운영위원과 지난해 코드론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등 지역 내외부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교육생은 3D프린터와 드론 관련 전문가와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이상민 디자인모노 대표, 성우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강승철 3D융합산업협회 차장 등 3D프린터 전문가와 김성재 한빛드론 팀장, 이현종 로보링크 대표, 박석종 드론산업협회장 등 드론 관련 전문가가 멘토링에 참여해 교육생과 교류한다.

교육 진행 관계자는 “3D프린터와 드론은 최근 SW와 다른 분야를 접목한 SW융합교육에서 각광받는 분야”라면서 “관련 프로그램 이수와 자격증 획득으로 지역 내 SW 전문강사 활동이나 봉사, 취·창업까지 연결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 이수 후 취업·창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행사 참관을 지원한다.

드론과 3D프린트 기술을 적용한 주요 기업을 방문해 실제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취업 관련 질의 응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문가 특강을 진행해 '취업과 재취업에 필요한 핵심역량과 창의적인 생각'을 주제로 취업 준비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기기 전시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9'에 참석해 최신 기기 동향과 정보를 파악한다. 교육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지원 내용은 무안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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