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가로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윤리의식입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제1회 '윤리의식의 날' 행사를 열고 정보보안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윤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전문가 집단이 윤리의식이 결여돼 타인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를 침해한다면 국가·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 학생 때부터 흔들림 없이 양심적으로 사회와 자신을 지키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에서는 고도로 훈련된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한다. 보안의 기본과정인 공격, 방어, 추적·수사 3원칙을 포함해 디지털 포렌식센터와 보안관제센터 등 커리큘럼과 시설·장비를 활용한다.
이성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사는 보안윤리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은 보안문제”라면서 “보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혁신기술이 실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 수 없다”고 말했다.
김연희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 학부장은 “미래 보안을 책임질 학생들의 윤리의식은 기술보다 더 우월한 가치”라면서 “학교에서 습득한 해킹지식을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양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섭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장과 학생대표가 보안윤리선서를 실시하고 특강 수료자에게는 한국정보보안 윤리학회 수료증이 수여됐다.
학교는 올해 첫 개최한 윤리의식 선포식을 향후 매년 개최해 모든 정보보안계열 입학생이 윤리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