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창업 특례보증 대출 200억원 지원

광주시는 20일부터 창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자에게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청년창업특례보증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특례보증 사업에 광주신용보증재단과 6개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만 39세 이하, 창업 5년 이내 기업에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지원한다. 1년 일시상환 고정금리 2.8%, 5년 분할상환 3.2%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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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시는 청년창업자 사업자금 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인 2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기업에 자금 대출 보증을 한다.

창업자금 대출 참여 은행은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이다. 이들 은행은 저렴한 대출금리로 창업자의 자금 마련 부담을 줄여주는 등 광주 창업생태계 조성에 동참한다.

창업자금 대출을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창업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행받아 6개 취급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자금대출 보증을 받는 창업자를 위해 마케팅, 점포운영 등 전문 컨설팅을 100개 기업에 제공하고 경영 개선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줄 예정이다.

시는 2016년 청년창업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해 2986개 창업기업에 650억원 대출을 지원해 청년창업가에게 도움을 줬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창업에 현실화 되도록 청년창업특례보증이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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