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토큰(이하 HT)이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HT는 8일 기준 전월 대비 가격이 94.18% 상승했으며, 거래량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가 총액은 9670만 달러로 코인마켓캡 기준 총액 순위는 56위로 상승했다. 거래소 발행 토큰으로는 현재 시가 총액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시장의 안정화와 HT 생태계 확장, 투표를 통한 소각 결정에 대한 약속 이행 등이 반영된 기대감으로 후오비는 분석했다.
HT는 후오비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로 2018년 1월 출시했다. 후오비코리아와 후오비 글로벌, 게이트아이오, 비박스 등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후오비 그룹은 HT 활용과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 '후오비 DM' 수익의 20%를 HT 바이백에 사용하고 있으며, 후오비 클라우드 역시 HT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상장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타 거래소 상장, HT 상장 투표, 프로젝트 보증금, OTC 마켓 보증금, VIP 수수료 우대, 사용자 보호 펀드 조성, 후오비 에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후오비 코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암호화폐 개인 직거래 플랫폼(C2C 거래 플랫폼)의 프리미엄 스토어 개설 보증금으로 HT가 활용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