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등급은 실버 등급이다. 이천, 청주캠퍼스가 2017년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을 각각 90%, 94%를 각각 달성해 실버 등급 기준(재활용률 80~97%)을 충족했다.
이 제도는 미국 안전 규격 인증기관 UL인터내셔널(UL)이 매년 사업장 단위로 발생하는 폐기물 총 중량과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 중량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수펙스 센터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사지브 제수다스 UL 사장, SK하이닉스 SHE(안전·보건·환경) 담당 김형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UL의 검증을 거쳐 국내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폐기물 발생량 저감 노력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선언한 지속경영 중장기 목표에 포함된 '2022 ECO 비전' 추진 과제 중 폐기물 분야 첫 성과”라고 설명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