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시야인사이트, 원주 대표 SW기업에서 전국구 기업으로 발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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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인사이트(대표 임형준)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하며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대표 보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시각화 솔루션 등에 이어 올해 원격지 개발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박스'를 출시한다.

클라우드박스는 사내 정보기술(IT)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관리 솔루션이다. 보안사고 대부분이 내·외부 사람을 통해 발생하는 것에 주목했다. 외주 인력 운용 증가에 따른 위협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 기밀 유출 차단도 가능하다.

외주 인력이 가상 환경을 통해 서버에 접근하고 모든 업무 이력을 저장, 외부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내부 직원의 윈도 사용에 대한 모든 업무 이력은 이벤트로 저장, 내부 인력의 업무 과실 등 조회에도 사용한다.

외주 작업자 등은 가상 운용체계(OS) 환경에서 작업계획서를 작성, 관리자 승인을 받는다. 관리자는 작업 수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관련 로그는 모두 저장된다. 가상 환경 접속은 관리자로부터 제공받은 인증서를 통해서만 가능,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임형준 시야인사이트 대표는 14일 “회사가 원주에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SW) 설치 작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정보 유출 우려, 작업 관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박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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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인사이트는 2015년 설립 당시 경기도에서 시작해 2018년에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례적으로 원주 혁신도시로의 지방 이전을 결정했다. 직원 이탈 없이 대부분이 이전에 동의했다. 지난해 매출은 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5% 성장했다. 빅데이터 시각화 모니터링 솔루션 '밀키웨이', 정보보호 체계관리 '시야 히스토리', 정보보호 업무관리 솔루션 '시야 아이삭' 등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단체헌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 등 다양한 레퍼런스 확보에도 성공했다.

임 대표는 “지방 이전 후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면서 “시장 트렌드를 따라 가는 기업이 아니라 내실 있는 기업으로 일구기 위해 올해는 유지보수, 신사업 관리에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 : 시야인사이트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시야인사이트, 원주 대표 SW기업에서 전국구 기업으로 발돋음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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