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컨설팅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18~19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엡손은 2011년 이후 8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기적으로 대규모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는 승인된 특허권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일본·중국·유럽에서 전년 대비 출원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엡손은 20개국 이상 특허기관과 협력한다. 2017년 특허 출원 순위 기준으로 일본 내 9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22위, 중국에서 외국기업들 중 16위를 차지했다. 프로젝터와 잉크젯 프린터 부문 원천기술을 꾸준히 개선해 특허 수량·품질에 있어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토시야 타카하타 엡손 지적 재산권 부서 총괄 책임자는 “독창적인 첨단 기술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이”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적 재산권 개발로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