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막혀 있던 남북 화합의 물꼬가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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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0여년 동안 갈라져 있던 한반도에 화합의 물꼬가 트였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남북 정상의 세 차례 회담 결과 남북 갈등의 상징인 판문점은 비무장화 됐고, DMZ 내 GP도 철수 작업이 한창이다. 남북을 잇는 철도·도로 연결 현대화 사업이 착공되면서 유라시아 육상 물류 거점 구현에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산림생태계 복원, 천연물 연구, 백두산과학기지 설립, 한반도 광물자원 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남북 과학기술 협력도 순차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의 정중앙 강원도 양구군 한반도 지형의 두타연에서 계곡을 따라 면면히 흐르는 물줄기와 밤하늘을 수놓은 별의 궤적처럼 2019년 새해에도 남북 간 대화합의 기운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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