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가 3세 구본천 ㈜엘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구본천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 1월 1일부터 ㈜엘비 부회장에 취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엘비 관계자는 “신속하고 체계적 의사결정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각사 책임 경영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구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코넬대 경제학 석·박사를 졸업 후 맥킨지와 KDI를 거쳐 2001년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2003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이번 부회장 승진으로 구 부회장은 박기호 대표와 함께 LB인베스트먼트를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한다. 자회사 엘비휴넷·유세스파트너스는 구본완 대표, LB프라이빗에쿼티는 남동규 대표, LB자산운용은 김형석 대표, 엘비세미콘·엘비루셈은 박노만 대표가 각사를 경영한다.
㈜엘비는 2010년 설립돼 LB인베스트먼트, LB프라이빗에쿼티, LB자산운용 등 금융 3개사와 엘비휴넷, 유세스파트너스 등 서비스 2개사, 엘비세미콘과 엘비루셈 제조 2개사 등 총 7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