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한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콘텐츠제공서비스 발굴·격려하기 위해 18일 '굿콘텐츠서비스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5해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굿콘텐츠서비스인증'을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은 서비스를 대상으로 열린다. 대상 2종, 우수상 6종 등 최우수 콘텐츠서비스 8종을 시상한다.
웹 부문 대상은 유아 연령별 발달단계에 맞춘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활동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피디엠 '누리놀이', 앱 부문 대상은 열차 승차권 예약·발권과 소상공인 연계 상품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톡'이 차지했다.
웹부문 우수상은 농촌진흥청 '농사로', 한국수자원공사 '가뭄정보포털', 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가 받았다. 모바일 부문 우수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가이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앱', CJ헬로 '뷰잉'이 수상했다.
웹 부문 대상 누리놀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가 접목된 교구와 교재를 제작해 교육기관 활동을 가정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웹·모바일 서비스로 구조화했다. 인도, 중국, 베트남 등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 전략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앱 부문 대상 코레일톡은 여행 편의 제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락·렌터카·시티투어 등 O2O 연계 서비스와 세계 최초 모바일 승차권 특허 획득, 열차 위치정보를 활용한 자동 배차 등 기술 혁신과 활발한 소통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굿콘텐츠서비스인증은 4월부터 3회차에 거쳐 실시됐다. 이용자와 전문가 평가로 우수 서비스 252건을 발굴·인증했다. 서비스 품질개선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민기영 데이터진흥원장은 “굿콘텐츠 인증은 훌륭한 서비스를 발굴해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모범 사례를 전파해 사업자, 이용자 모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