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E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에서 1980년부터 MIS, 설계전산(CAD/CAM) 업무를 담당하는 IT전문조직에서 출발했다. 2017년 독립회사로 분사해 BPO 업무와 조선해양 시스템 개발·운영 등을 추진한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해양산업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쉽, 스마트물류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쾌적한 근무환경은 DSME시스템의 자랑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이직률이 이를 방증한다. 모든 임직원은 개인 공간에서 듀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SW 개발·운영업무를 수행한다. 선진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시간 외 근무도 최소화했다. 사내에 물리치료실, 의무실(보건관리실). 체력측정실, 헬스장 등 건강관리시설도 마련했다. 구내식당 건강식과 커피 서비스도 각각 전문사와 계약해 무상 제공하는 등 근무 편의에도 신경썼다.
DSME시스템은 조선해양IT 분야 강소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교육에도 힘을 쏟는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 요구되는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와 연계된 멘토링 제도를 활성화했다. 직원 해외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자기개발 우수자에게는 자격수당과 석·박사 학위수당 등도 지급한다. 산학협력으로 지역 교육기관과 학위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의료비 지원, 독신자 기숙사 운영,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전 직원의 리프레시 연차 휴가, 여직원 임신 중 단축 근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도도 마련해 일과 삶의 밸런스를 추구한다.
팽동현기자 pa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