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좋은 기업, 돈이 되는 기업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평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그 중심에는 'Collective Creativity'가 있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도 중요하지만, 단순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끌어 내기 위해 구성원 창의성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다.
'Collective Creativity'는 파수닷컴 안에서 다양한 제도로 실현된다. 조직문화부터 업무적인 사항까지 함께 고민해 창의력을 발현, 발전시킨다. FRT(Fasoo Round Table)에서는 직원 추천으로 선정된 직원과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만나 회사 비전, 조직문화 등 미래 발전방향을 토론한다. 매주 월요일 회의는 IT와 관련된 주제로 매주 돌아가며 발표를 하고 함께 토론한다.
파수닷컴은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업무뿐 아니라 동호회, 사내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파수닷컴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었다. 동호회는 미술, 커피, 꽃꽂이 등 사내에서 즐기는 활동과 축구, 야구, 등산 등 아웃도어에 이르기까지 총 10여개를 운영한다.
임직원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직원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12주간 운영하며 직장인으로서 관점을 갖게 해주는 '신입입문교육', 팔로워십에서 리더십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6년차 직원대상 '넥스트리더 역량 향상 교육' 등이다. 직급별로 시행하는 교육 외 연간 100만원 교육비와 외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파수닷컴은 각 층마다 라운지를 마련해 임직원이 편하게 쉬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라운지에는 작은 도서관을 마련했다. 외근이 많은 직원을 위해 강남역 인근 'Bunker One'이라고 불리는 모바일오피스를 만들었다.
파수닷컴 대표 복리후생은 'FIT POINT'라 불리는 선택적 복지제도다. 입사년도에 30만포인트를 시작으로, 매년 연차가 쌓일 때마다 5만원씩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직원은 문화생활, 쇼핑 등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한다.
파수닷컴은 정시퇴근을 당연시하는 문화다. 직원은 본인 스케줄에 맞춰 업무를 진행해나가며 자유롭게 연차, 반차제도를 활용해 개인 생활 균형을 만든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