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세대 격차 해소를 위해 젊은 직원과 최고경영자(CEO) 간 토크 시간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함께한 'CEO 토크'에서는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젊은 직원은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비전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등을 물었다. 마 대표는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등을 묻고 직원이 답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CEO 토크는 워너비(Wannabe)와 함께 진행했다. 워너비는 직원 모두가 원하는 조직문화를 스스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커뮤니케이션 모임이다.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 금요일 점심시간 1시간 30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제도로 정착시킨 조직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주요 제도를 임직원이 함께 만든다. 워너비에서 직원간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전체 임직원 투표를 거쳐 의견을 개진한다. 대표는 제도 취지, 도입배경, 실행방안 등을 브리핑하며 직원과 결과를 공유한다. 내년 도입예정인 선택적 근무제도 이 절차를 거쳐 전임직원 공감아래 실행한다. 충분한 재충전으로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리프레시 휴가를 3일로 늘리고 저출산 해결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난임 지원제도를 확대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젊은 직원 생각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면서 “행복한 문화에서 창조적 혁신을 이루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