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크루셜텍 사옥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체인식 솔루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모바일용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최근 디스플레이 전 영역에 지문을 감지할 수 있는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 솔루션을 개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유연하고 투명한 폴리이미드 필름 CPI(Colorless Polyimide) 필름을 신성장 제품으로 개발, 양산 라인을 갖췄다.
크루셜텍은 DFS에 유연성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에 생체인식 기능을 더해 각사 전략제품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배가한다. 크루셜텍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솔루션 센서 개발,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체인식용 전용 소재 개발 등 역할을 분담한다.
양사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체인식 솔루션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 키오스크, ATM, 보안 설비에 채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직관적인 사용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건준 크루셜텍 회장은 “각 분야 선두 주자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체인식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시장 창출과 선점을 위해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익경 코오롱인더스트리 CPI 사업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스마트폰 윈도 커버용 투명 PI 필름뿐 아니라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치에 적용되는 소재를 개발해 새로운 I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소재업체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