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이 17일까지 3일 간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8 CJ올리브네트웍스-한양대 X2O 소셜 해커톤'을 개최한다.
행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HUBPOT)' 대표 공모전인 'X2O' 일환으로 기획됐다. X2O는 무(X)에서 유(O)를 창조하는 벤처 정신 의미를 담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청년 창업가 대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세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소외계층이 겪는 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IT기반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양대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링크플러스)' 사업단이 대회를 공동 주관한다.
참가자 모집은 1일부터 열흘 간 허브팟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을 비롯, 소셜벤처와 IT분야 스타트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명 지원자가 신청했다.
대회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단체 부문은 기획, 개발, 디자인 분야 지원자 4명이 한 팀으로 구성한다. 모든 참가자는 48시간 동안 '해커톤' 형태로 경연을 치른다. CJ그룹의 계열사에서 기획, 마케팅, 개발, 디자인 직무에 종사하는 임직원 40여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실제 CSR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CT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참가자가 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본인 기술과 사업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