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드론,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T3)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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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이언트드론(대표 이용우)이 기술신용평가기관(나이스디앤비)에서 진행한 2018년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하여 반영하는데, 기술등급 T-3은 총 10등급의 단계 중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자이언트드론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장기체공 회전익 (2시간), 장애물 회피 시스템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재난 긴급대응단과 광주 119 특수구조단에 물품투하드론(GD-D2)을 시연했다.

물품투하드론은 구난자에게 구호물품을 1m 이내로 정확하게 전달 가능한 무인기로 기존 상공 10 ~ 20m 높이에서 낙하물을 투하할 경우 인명 및 재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또한 낙하물이 파손 될 수 있어 지상 근접 비행 또는 착륙하여 낙하물을 투하해야 할 경우는 지상 장애물과의 충돌 및 착륙공간 확보, 주변 사람들을 통제해야하는 문제점 등이 있었으나, 자체 개발한 물품투척장치를 사용할 경우 1m 미만 높이에서 안전하게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어 낙하물의 파손 및 인명 피해가 적고 정확하게 투하지점에 투하물 낙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 구명조끼 및 구명튜브를 정확하게 투하 가능하여 익수자 구조 용도로도 사용 될 수 있는 등 범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

이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신용 평가 T-3등급은 자이언트드론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며, 앞으로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장기체공 드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시장에도 과감하게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드론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018년 말까지 비행 검증 및 안전성 인증을 거친 후 2019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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