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이티솔루션, 치매 예방 VR 인지재활 시스템 '티온' 출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치매를 예방하고 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는 VR 인지재활 시스템이 개발됐다.

솔루션 개발업체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은 최근 모션 센서와 VR 기술을 접목해 총 53종의 시각 변별 평가도구와 일상 훈련게임을 갖춘 VR 인지재활 시스템 '티온(Tion)'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티온'은 지적 자극으로 인지 능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뇌 손상과 뇌 질환 환자의 행동 능력을 강화시킨다. 이해 능력을 발달시킴으로써 치매 예방과 재활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어지럼증도 적어 쉽고 편하게 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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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이티솔루션이 개발한 치매예방 VR 인지재활시스템 티온,

휴먼아이티솔루션이 호남대 산학협력단(이현민 교수)과 협력해 만성 뇌졸중 환자와 65세 이상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치매 예방과 뇌 훈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최근 '월드 IT쇼' '재팬 IT 위크 스프링',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테크놀로지 위크“ 등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국의 치매 행사에서 시연회를 개최해 치매센터 담당자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티온 출시를 계기로 날씨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과 활동력을 증진시키는 모션 게임 '청실홍실3', 시니어 전용 'VR 라이더'를 전국의 노인 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에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최봉두 대표는 “VR를 이용한 인지 치료가 일반 치료보다 인지기능 회복에 효과가 훨씬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실버 복합 놀이 공간을 만들어 노인 복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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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이티솔루션이 개발한 치매예방 VR 인지재활시스템 티온을 노인이 시연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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