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국제 심포지엄 8일 개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능정보사회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디지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정보 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성(Digital Citizenship) 교육의 효과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한다. 디지털 시민성은 디지털 공간에서 디지털 활용능력과 정보 윤리의식을 갖추고 합리적으로 소통하고 민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시민의 역량을 말한다.

국내에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유수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각국의 디지털 시민성과 관련된 교육 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능정보 사회의 디지털 시민성 탐색'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유럽과 싱가포르, 한국의 주요 사례가 논의된다. 향후 국내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화여대 정제영 교수가 '디지털 혁명에 대비한 디지털 시민성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싱가포르 터치(TOUCH) 커뮤니티 서비스 아니타 로우-림 선임국장이 '지능 정보사회를 위한 디지털 시민성 탐구'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의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버 웰니스(Cyber Wellness)'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소리아니 연구위원이 '유럽에서의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디지털 문화에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며, KERIS는 디지털 원어민인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시민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성교육을 선도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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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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