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가 올해 '스파클링소다' 새 버전 출시에 힘입어 지난 10월 기준 매출 28억원을 기록, 연매출 30억원 달성이 전망된다.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SW) 기업 애자일소다는 올해 6월 기계학습 기반 분석 데브옵스(DevOps) 포털 스파클링소다 2.2버전을 출시했다. 기업에 AI 분석·예측 플랫폼을 꾸준히 공급하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스파클링소다는 기업 분석 전용 AI 데브옵스 포털로 다양한 분석용 오픈소스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손쉽게 온프레미스 분석 환경을 구축·분석·학습하고 결과를 빠르게 시스템에 전개할 뿐만 아니라 적용·모니터링·피드백도 할 수 있다.
애자일소다는 '러닝 투 런' 방향성 아래 서비스를 기획한다. 애자일소다는 AI 활용을 '사람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인간이 경험이나 정보 바탕으로 나름대로 규칙을 세워서 정형화한 뒤 재학습하고 스스로 진화·발전하도록 지원'하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기업 임직원 스스로가 AI 솔루션을 활용, 전문가가 되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애자일소다는 기업 보유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로 정제하고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에스테틱소다'를 개발했다. 이미지 인지에 최적화된 패키지 '네이키드소다'를 통해 기업별 분석과 서비스 환경 완성도 지원한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올해 금융기관 등 대기업 대상 분석·예측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면서 “국내외에 사례가 없는 강화학습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미지 인식 관련 알고리즘과 모델을 개발해 '자동차 자동견적 서비스' 등에 적용, 좋은 평가를 받은 한 해”라면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에 내부 전문 분석가 양성 및 AI 역량 내재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자일소다는 앞으로 강화학습 관련 패키지와 메타학습을 통해 스스로 비즈니스 룰을 생산하고, 기업 업무에 따라 자가 발전해서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출시할 계획이다.
<표>애자일소다 개요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