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쿠바에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1만2000대를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쿠바 현지 기업인 에네르고인포트에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LED 가로등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100W 6000대, 150W 6000대다. 총 수주금액은 220만달러(약 25억원)로, 금호전기는 가로등 수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올해 4월 프로젝트를 시작해 8월 말까지 품질 검사와 신뢰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며 “쿠바에 2차, 3차 제품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전기는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가로등도 개발,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