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다.
참 쉬운 가족 결합은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을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무선 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확대해 무선 간 결합 최대 10회선,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졌다.
결합상품 대표자로 지정된 가족 구성원이 서비스 해지 시 남은 구성원도 자동으로 결합이 해지되던 점도 개선했다. 대표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돼 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단,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 결합이 유지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전면 개편에 따라 월정액 4만8400원(2년 약정)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월정액 6만9000원(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월정액 8만8000원(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88) 요금제로 확대 적용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담당은 “결합상품 가입 고객 의견을 수개월간 수렴해 신규 상품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하고 불편 요소로 지적되던 점을 과감하게 없애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