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삼성전자 '갤럭시F', 11월 공개 무리”···SDC서 일부 사양 공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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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아레나가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를 2019년 1월 CES 2019에서 공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폰 아레나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CNBC와 인터뷰에서 '갤럭시F를 11월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갤럭시F를 공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11월 7일 열리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2018'에서 사양 일부만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DC 2018은 '현재가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이틀간 열린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기자단을 SDC에 초청,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갤럭시F는 휴대폰과 태블릿으로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각각 4.6인치와 7.3인치로 알려졌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유연성을 고려, 고릴라 글라스 대신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생산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폰 아레나는 추정했다.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의 2019년 초 출시 일정은 유동적”이라면서 “갤럭시F를 1월 CES 2019에서 공개한 이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선 갤럭시S10·S10 플러스를 소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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