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4개국 금융당국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연수(OJT)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3명,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FSA) 3명,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1명,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 1명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일부터 8주간 원내 실무연수, 유관기관 방문견학 등을 통해 금융권역 전반에 걸친 금융감독·검사기법을 전수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서로간 감독제도 비교연구를 할 수 있게 하고, 다자간 금융감독기관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금융감독당국 직원 대상 OJT 연수 등을 통해 금융감독 철학과 기법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등 국제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